안양시보건소가 건강의 기틀을 형성하는 만 3~7세의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신체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기본적인 식습관 및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영·유아기에 올바른 영양섭취와 바람직한 습관 형성을 도와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튼튼 건강교실은 구강검진 및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과 영양, 금연, 운동, 절주 등을 한 테마공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병행 실시하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건강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건강생활관 코너별로 마련된 놀이마당, 체험마당, 정보마당, 홍보마당에서 진행하는 올바른 식사구성 체험, 돌림판을 이용한 나의 비만도 알아보기, 흡연 및 음주에 따른 신체의 피해정도 알아보기, 어린이 건강을 돕는 율동체조 등은 어린이들의 흥미유발로 교육의 효과를 더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가족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점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부모들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튼튼 건강교실은 지난 2월부터 주 4회에 걸쳐 진행되고 현재까지 20개소 502명이 다녀갔으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