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아 더 없이 기쁘다”는 윤 양은 “아마도 엄마가 가장 행복해 하실 것 같다”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성곽을 따라 화성을 한바퀴 돌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한 뒤 “초등학교 시절 화성은 정조때 축조된 성으로 정약용 선생의 거중기 등이 이용됐다고 배웠고,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어느새 잊고 지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한번 화성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자주 나선다는 윤 양은 “국보1호 남대문이 불탔을때 우리 문화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조그만 힘이라도 보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