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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9호선 원점 회귀? …시민연대, 유 시장에 공개 질의 나서

시민연대, 유 시장에 도시철도 관련 6개항 공개질의
직결안·환승안·경전철 장단점 비교 주민투표 제안
“독선적 처사… 불성실 행태 발견시 책임추궁” 비난

김포도시철도의 지하철 9호선 직결 대신 환승 방안을 고려하는 듯한 유영록 시장의 기자회견 이후(본보 4월26일 10면 보도) 도시철도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사랑 시민연대’(회장 김종일)가 2일 유시장을 상대로 공개 질의에 나서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김포사랑 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사우동 소재 여성병원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유시장 공약사항인 9호선 연결은 재원확보 여부로서 시간을 끌 일이 아니었는데 시장 취임 10개월이 임박해서 다른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것은 무책임하고 독선적 처사”라며 “이번 공개 질의에 대한 회신을 받는대로 공직자로서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행태가 발견되면 시민에게 알리고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포사랑 시민연대는 중전철 환승 안과 경전철 건설 안의 장단점을 비교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의향 등에 6개 항에 대해 질의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도시철도와 관련해서 모든 방안을 염두에 두고 용역을 의뢰했으므로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LH공사로부터 1조2천억원을 받아 오는 2013년까지 지하경전철로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유 시장이 이를 취소 후, 그의 공약인 9호선 연결을 추진했으나 재정적 이유로 어렵다고 판단, 지난달 25일 환승 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렇게 되자 지난달 26일 김포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이 직결안 고수를 밝혔고 ‘범시민지하철추진위원회’와 ‘김포사랑 시민연대’ 등이 각각의 찬반 논리를 주장 하면서 김포의 최대 갈등 요인으로 회오리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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