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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왕조현·장국영 아니야? …개봉작 천녀유혼

유역비·여소군 바통 이어 리메이크
한국 CG팀 참여 화려한 비주얼 기대

 

■ 천녀유혼/ 12일 개봉

SF 판타지 로맨스의 걸작으로 불리는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이 2011년 새롭게 리메이크 돼 12일 개봉된다.

‘천녀유혼’은 청순미인의 대명사이자 영화 ‘포비든 킹덤’의 유역비(류이페이)가 왕조현이 맡았던 요괴 섭소천 역에 그녀와 사랑에 빠진 남자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에는 ‘매란방’의 여소군(위샤오친)이, 그리고 요괴를 물리치는 퇴마사 연적하 역에는 ‘신조협려’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선보였던 고천락(구톈러)이 캐스팅 돼 다시 한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천녀유혼의 리메이크판은 중국의 감독과 스텝, 배우들 그리고 한국에서는 CG와 DI 전문업체인 디지털 스튜디오 2L(DIGITAL STUDIO 2L)이 참여해 화려하면서도 판타스틱한 컴퓨터 그래픽 비쥬얼을 선보인다.

엽위신 감독은 천녀유혼을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천녀유혼은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한 영화인데 리메이크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던 중운이 좋게 자신이 하게 됐다”면서 “당시 천녀유혼을 보고 너무 커다란 감흥을 느꼈던 세대이고, 그 영화가 주었던 감성들이 아직도 마음 속에 남아 있으며 자신과 같이 성장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천녀유혼은 한 남자가 훌륭한 퇴마사가 되기 위해 수행을 결심하고 흑산으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데 흑산의 난약사라고 불리는 사찰엔 오래된 요괴들이 살고 있다. 연적하는 흑산의 요괴들이 인간을 살해하고 원기를 빼앗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하루하루 격렬한 사투를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원래 인간이었지만 죽은 후 100년 묵은 나무요괴의 영향으로 영혼이 자유롭지 못한 섭소천과 연적하는 사랑을 하게 된다. 나라의 일을 하는 관리 영채신과 나무 요괴의 명을 받고 사는 미모의 요괴 섭소천 그리고 요괴들을 없애려는 퇴마사 연적하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SF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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