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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립교향악단이 선사 하는 오월의 음악회

 

■ 성남시향 ‘오월의 선물’ 13일 시민회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8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월의 선물 주제 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성남시향 상임지휘자 임평용과 함께 소프라노 한예진, 테너 이상철, 플루트 송솔나무, 가수 안치환, 트럼펫 김완선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다양한 협연자가 출연해 협연 무대를 펼쳐진다.

연주곡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바의 ‘뉴욕,뉴욕’, 뮤지컬 <맘마미아> 중 번스타인의 ‘오늘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드라마 ‘허준’ 주제가, 아리랑, 내가 만일, 모란이 피기까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다. 전석 5천원. 문의 (031)729-4809/성남=노권영기자 rky@

■ 인천시향 정기연주회 20일 인천문예회관

지휘 필립벤더 오보이스트 이광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0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프랑스 유일의 교향곡 작곡가인 베를리오즈의 음악을 자국민 지휘자의 해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의 연주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은 필립 벤더는 프랑스 깐느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어린시절 플루트를 전공해 파리 국립콘서바토리, 미국 줄리어드에서 수학했다.

이후 지휘자 ‘풀파레’를 만나 그의 지도에 힘입어 1970년에는 미국 미트로폴로스 지휘콩쿠르에서 1등상과 골드메달을 수여받았다.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뉴욕 필하모닉, 휴스턴심포니 등과의 함께 작업한 그는 깐느 오케스트라를 맡은 이후 일본,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브라질, 중국 등을 투어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았다.

필립 벤더는 이번 연주회에서 그의 장기인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과 ‘환상교향곡’을 들려준다. ‘로마의 사육제’ 서곡은 생기발랄한 리듬과 천재적인 관현악법의 활용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또한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환상 교향곡’은 그가 짝사랑하는 여배우에 대한 열정과 아픔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문학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했다는 점과 일정한 선율의 변형을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다.

더불어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발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오보이스트 이광일과 함께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들려준다.

경쾌한 현악반주와 빠르고 재미있는 오보에 소리가 매력적인 이 곡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수록돼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무게 있는 프로그램 속에서 청중들에게 산뜻한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자국민 지휘자의 손길로 다시 태어날 베를리오즈의 화려한 성찬은 인천 클래식 팬들의 음악에 대한 허기를 달래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의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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