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정미)가 ‘책읽는 군포’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2시 김윤주 군포시장에게 중고도서 9천권을 기증했다.
연합회는 군포시 관내 81개 어린이집 연합체로 원생수는 4천600명이며 교사수는 480명에 달한다.
이번 중고도서 기증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각 어린이집의 원생과 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정의 중고도서를 모으면서 시작된 것이다.
기증식에 참여한 7명의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만날 수 있는 도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책읽는 군포’가 아이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최고의 선물임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시장은 “모든 시민이 책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높은 정신세계를 가질 수 있는 그날까지 ‘책읽는 군포’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가 우리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