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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 시위자-정당인 '몸싸움'

시민단체 "폭행ㆍ폭언" 주장에 해당의원 측근 "黨과 무관" 반박

안양의 민주당 한 국회의원의 수행원들이 이 의원을 비판하는 시위자들의 피켓을 빼앗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 이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주장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안양의 L모 의원 사당화저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호성)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쯤 안양의 한 성당 앞에서 L 의원 수행원 4명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람 5명에게 폭언을 하고 1명을 밀쳐 넘어뜨리고 폭행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L모 의원이 최근 한 안양시의원과 공천문제로 대립하자 당 차원에서 시의원에 대한 제명동의안을 통과시키려는 것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과잉충성이라며 이번 시위를 계획, 이날 이 의원이 다니는 성당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측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15일 이 의원이 평소 자주 찾는 모 성당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었는데 마침 성당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다 이 의원이 시위자들과 대화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흥분한 이 의원 측의 관계자가 80세 어르신을 밀쳐 피켓을 빼앗고 부쉈다”고 말했다.

또 “의원 측은 몸싸움을 벌인 사람들이 이 의원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들은 해당 성당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이 의원과 관계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 비서관은 “그 당시 시위자들과 몸싸움을 벌인 사람들은 전혀 이 의원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고 사람들이 성당 앞에서 시위를 하니까 왜 남의 성당 앞에서 시위를 하느냐며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원님의 수행원이라면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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