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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기부 이야기] ⑩ 꿈꾸는 그림자팀

오연주-이영실-장인혜 참여… 연령·주제별 프로그램 개발
청계꿈의학교지역아동센터서 20여명에 ‘연극놀이’ 가르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따라와 줘서 너무 즐겁게 가르칠 수 있었어요. 더 오래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이 좀 아쉽습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친 꿈꾸는 그림자(오연주, 이영실, 장인혜)팀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워간다고 설명했다.

꿈꾸는 그림자팀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의왕시 청계꿈의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연극놀이를 가르쳤다.

연극놀이는 꿈꾸는 그림자팀이 정해준 주제를 주면 아이들 스스로가 상황을 설정하고 배역을 정하고 연출, 연기까지 하면서 하나의 연극을 만들어 낸다.

팀은 기부하는 곳의 여건과 현실에 맞춰 연령별, 주제별, 대상별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개발·연구 하고 준비하고 아이들이 참여하고 역사와 전통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극에 접목시킨다.

특히 아이들은 연극놀이를 통해 극적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각자 옛 시대의 인물이 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연극을 통해 협동정신과 창의력 등을 높이고 아이들의 소통을 돕는다.

그림자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출석률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적극적이었고 기간이 한정돼 있어서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많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과 기부 받는 곳의 기관과 협조가 잘 돼 3인 체재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극놀이에 참여한 정마리나 학생은 “‘조선 시대로 떠나자’라는 연극놀이가 가장 재미있었다”면서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일본 무사들 몰래 비밀 문서를 찾는 것이 매우 즐거웠고 다른 연극놀이도 모두 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강환풍 청계꿈의학교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즐거워하면서 연극놀이를 즐겼다”면서 “연극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애정을 갖을 수 있는 시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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