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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강화에서 환국 고유제 개최 예정

국립중앙박물관 첫 전시 7월 강화서 특별전

오는 27일로 외규장각 도서의 최종 반환인 4차 반환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환영하는 범국민환영행사에 앞서 강화도에서 환국 고유제를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24일 이경재 의원(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을)은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여 외규장각 도서 환국 고유제를 강화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개최 날짜는 6월 1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6월 11일 오전에 강화도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이후 서울로 옮겨 대대적인 범국민환영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고유제(告由祭)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또는 장차 치르고자 할 때에 종묘(宗廟)나 가묘(家廟) 등에 그 사유를 고(告)하는 제사로서, 그 내용에 따라 출입고제(出入告祭)와 유사고제(有事告祭)로 나눌 수 있다.

이경재 의원은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홍보 증대를 위해 강화도 고유제에 맞춰 주요 방송과 언론을 통해 홍보하기 위한 협의를 문화부에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강화를 온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7월로 예정되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첫 전시 이후 고향인 강화에서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그 시기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 간 합의서에 의하면, 외규장각 도서의 국내 소장 기관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시(제2조)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이 임시전시 목적으로 대여를 요청할 경우 양 국가 간 합의를 통해 가능(제5조)하게 되어 있다.

/박창우·최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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