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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사 오주석 심포지엄 ‘인물’ 재평가 계기

염태영 수원시장·김훈동 옛 그림, 그부름에 답하며…수원예총 회장 등 500여명 참석
고미술 연구성과 바탕 대중화 앞장선 ‘인물’ 재평가 계기

 

(사)수원예총은 26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미술사학사 오주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을 비롯해 윤천수 아동문학가와 강우방 일향연구소장,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 진준현 서울대박물과 학예실장, 조성을 아주대학교 교수 등 문화·예술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오주석’이라는 인물은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셨다”면서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꽃피웠던 우리문화와 역사를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오주석 선생이 수원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이뤄지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오주석 선생의 뜻이 널리 확산되고 수원의 인물로 재평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에서 미술사학자로 젊은 나이에 죽은 오주석의 예술과 사랑, 정조시대 김홍도와 이인문, 혜원, 신윤복 등의 미술 세계를 펼쳐 보인 연구성과를 인문학 중심을 지향하는 수원시에 접목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그는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펼치는 등 전총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제발표에는 이원복 관장이 ▲오주석과 옛 그림 읽기의 즐거운-그 인식과 지평의 확대 진준현 학예실장 ▲오주석을 통해 본 김홍도, 그리고 수원과 함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이원복 관장은 “오주석은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으로 대변되는 예술뿐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 특히 좋은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을 중시했다”면서 단원이 그러했듯 ‘술과 친구를 좋아하고 솔직하며 따뜻한 성품에 가족 사랑이 지극한 사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진준현 학예실장은 “오주석은 수원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면서 “오 선생이 수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글들을 썼는지 어떤 행적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림 속 노닐다’라는 저서를 보면 ‘종조대왕을 기리며’라는 짧은 글은 그의 수원 사랑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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