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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초대석] 박인범 경기도의원(민주·동두천 제1선거구)

신시가지 악취문제 해결 위해 28억 확보
발원지 은현면 축·계사 이전협의 가속도
예결위·도시환경위 위원으로 왕성 활동
道북부 발전 활성화 위해 밀알역할 다짐

 

더불어 사는 사회 첩경은 일자리 ‘늘 처음처럼’ 변함없는 서민의원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20년여년 동안 성실과 근면성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노력해온 결과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발전해온 이즈음 온 나라 구석구석이 모두 복지를 외치고 복지가 시대의 담론으로 부상한지 꽤 되었나 봅니다. 사람이 사람같이 대우받고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및 수혜를 보장받는 것을 복지라고 우리는 일컫습니다. 또한 ‘최고의 복지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일자리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청년층 및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일자리 바람은 너무도 절실하고 안타까운 실정에 놓여 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지난 6·2지방선거 동두천시 제1선거구(생연2동, 송내동, 상패동)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박인범 의원의 첫 도정질의 발언의 일부 내용이다.

박인범의원은 동두천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지역민 속에서 그들의 애환을 들으며 늘 서민과 함께 살아왔으며 제1대 동두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지역민의 민원해결과 풀뿌리 민주주의 꽃을 피운 인물이기도 하다.

박의원은 3번의 시장출마와 도의원 출마 등 오뚜기 인생으로 경기도 의원이 된 지금도 새벽 6시 중앙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경기도의회에 출근하는 등 자신의 좌우명인 ‘늘 처음처럼’ 변함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서민의원으로 주위로부터 늘 낙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특별위원회인 예산결산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의원활동 1년여 기간동안 ▲초등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실현시키고 ▲신시가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28억 ▲생연중학교 신축(강당)예산 24억 ▲신흥중학교 아름다운 화장실만들기 1억2천 ▲한국 문화영상고등학교 8천만원 ▲지행초교 교실증축 등 2억7천만원 ▲섬유, 봉제 지식센터설립 13억 ▲회천~상패간 도로 개설 150억 ▲광암~포천간 도로 개설비 110억 ▲송내동 변전소 광암 부처고개 도로개설 20억 ▲종합운동장 전광판설치 및 교통취약지역 무인카메라설치 등 40억 ▲상패교~선업교간 도로개설 10억 ▲상패동~보산역간 교량개설 10억 ▲2010 락페스티발 2억 ▲공설운동장 전광판 및 잔디식재 10억원 등의 예산확보와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경기도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명예의 전당 운영조례안,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 일부개정,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4대강사업검증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수많은 안건을 발의 하는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동두천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아름다운 공원과 역세권, 도서관, 운동시설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생활의 만족을 주었다.

그러나 인근 양주시 은현면의 축사와 계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로 인해 찾아오는 도시에서 다시 떠나고 싶은 도시로 신시가지 주민들의 불만이 늘 시 홈페이지를 도배하고 있었다.

이에 박 의원은 6·2지방선거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발로 뛰며 신시가지의 악취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 해결을 위해 박 의원은 도 관련부서를 수십차례 쫓아다닌 결과 박의원의 열의와 열정에 도는 28억의 예산을 결정했으며, 이에 박 의원은 근본적 해결은 축사와 계사를 타 지역으로 옮기는 방법이라 결론내리고 현재 농가들과 협의에 들어가 조만간 악취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다음은 박인범 의원과의 일문일답.

▲ 도의원으로 1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 1년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경기도라는 더 큰 무대에서의 의정활동은 우리 지역은 물론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우선적인 복지라 생각한다. 최상의 복지를 위해서는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 실업률이 낮아야 하는데 경기도의 경제활동 인구 600만명 중 27만1천여명이 실업자다. 장애인도 50만704명 중 19만2천770명만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는 일자리라 생각하는데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제도권에 들어온 만큼 작은 밀알의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 지난 1년 취임과 함께 너무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 주민들이 지역에서 얼굴을 잘 볼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 열심히 만나고 진실되게 호소한 박인범의 인간된 면을 좋게 봐주고 당선시켜 주셨다.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1년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항간에는 의원이 되더니 잘 안 보인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으로 한 번 도에 가면 하루가 금방 가버린다. 모든 것이 나를 아끼는 마음에서 하는 소리로 알고 시간을 아끼고 아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주민의 소리를 듣겠다. 선거 전이나 지금이나 처음처럼 나의 마음은 변함이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 신시가지 악취문제는 동두천시의 큰 고민거리였는데 앞으로 할 일은.

- 우선 악취가 발생하는 축산·양계농가를 이전할 수 있는 보상비가 확보되었다. 악취로 인해 신시가지의 삶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농가들과 이전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고 조만간 이전이 이뤄질 것이다. 깨끗이 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그곳에 악취를 풍기는 또 다른 농가나 업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추가적으로 할 일이다.

▲ 최근 도가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이 더 많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 자본주의 국가에서 물가상승과 최고의 실업률, 대학등록금 1천만원 시대는 가난을 대물림하는 고리로 굳어가고 있다. 서민으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일시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현실을 파악하고 전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적당한 일자리 창출로 일정한 수입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 도에서 사회적 기업을 강조하고 있는데.

-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와 영리사이의 중간 쯤 되는 기업으로 전체근로자 중 취약계층이 30%이상 되어야 하고 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31개 시군의 인증 기업 분표를 보면 수원, 안산, 성남, 고양, 파주 등에 있으며 동두천, 연천 등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정부의 관심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함께 경기북부의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 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는 동두천에서 낳고 자라왔다. 수많은 선거를 치루며 도의원이 됐지만 낙선의 아픔을 더 많이 겪어본 사람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지역민의 마음을 잘 알고 늘 두발로 걸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기록하며 열심히 들어왔다. 서민으로 늘 처음처럼 변함이 없다. 경기도의회가 수원에 있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자가용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을 길거리에 할애 하고 있다. 하지만 서민의 모습을 늘 보고 함께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지역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작은 밀알의 역할을 다 하겠다. 주민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동두천=진양현·김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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