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노동단체 대표가 경기도의회를 찾아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보교환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31일 일본 가나가와연합회 노무라 요시히로 회장 등 대표단 5명과 중국 요녕성의 자오궈홍 주석 등 노동단체 대표단 5명이 허재안 의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일본 가나가와연합회, 중국 요녕성 총공회간 정기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노동운동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허 의장은 “가나가와현의 경우 1994년 도의회와 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우정을 쌓아가고 있고, 중국 요녕성은 1994년, 광동성은 1999년 교류합의서를 각각 체결해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가나가와연합회 대표단과 중국 요녕성 총공회 대표단은 도의회 방문에 이어 도청과 도내 기업체 및 노동조합 등을 방문하고 속초, 양양 등을 돌아본 뒤 오는 4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