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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미술대전 수상식…‘정월’의 발자취 화폭에 기리며

이영숙씨 ‘꿈에서 깨어나다’ 대상
김순례씨 ‘앙코르 톰’ 최우수 차지

제15회 나혜석미술대전의 영예의 대상은 한국화 ‘꿈에서 깨어나다’를 출품한 작가 이영숙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작은 수채화 ‘앙코르 톰’의 김순례 작가에게 돌아갔다.

수원예총은 지난 4일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열린 수상식을 갖고 이같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명, 우수상 3명, 특별상 4명, 특선 37명, 입선 84명 등 모두 132명에 대해 시상했다. 출품작은 모두 278점이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이같이 132점을 선정, 시상했다.

박용국 수원미술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정월 나혜석의 치열했던 생의 에너지를 이 시대에 다시 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나혜석 미술대전이 벌써 15회째 맞이하고 있다”면서 “과거 이 나라의 여자이기보다는 인류의 인간으로 당당한 생을 살았던 그녀의 의지와 다름없이 이번 대회도 여성 예술가의 등용문이자 세계 여성 속의 예술가로 향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길범 운영위원장은 “20세기 초 우리나라 여명기에 계몽적 개화운동에 앞장섰던 여류화가 정월 나혜석 선생은 수원에서 출생해 최초의 여성화가이자 소설가, 독립운동가로 시대를 앞서 살았던 선각자”라며 “앞으로도 나혜석 미술대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이름 앞에 ‘최초’라는 낱말이 뭍는 이름이 흔지 않다”면서 “나혜석의 미술사랑과 가치를 캔버스에 담아 이어가고자 하는 뜻이 나혜석 미술대전에 담겨 있다”고 이 대회의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용국 수원미술협회장과 이길범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유동준 나혜석기념사업회 회장, 이상원 본보 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이영숙 ▲최우수 김순례 ▲우수 김지은, 강혜령 ,허정애 ▲특별상 박은주 문경남, 김태진, 김유진 ▲특선 김계원, 이혜진, 정혜경, 성대영, 박선영, 손희숙, 최경애, 이옥경, 이동주, 오효주, 이수현, 김은지, 이선미, 최혜란, 한다, 문효순, 류희숙, 박진양, 조성희, 박지원, 김미경, 이수정, 도숙영, 홍지희, 박복희, 문해숙, 이근희, 최명수, 장은정, 서말분, 백희자, 우정혜, 송영란, 이수정, 박윤미, 정혜영, 한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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