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은 7일 세미나실에서 ‘임시회 파행 및 의회정상화’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시장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장 의장은 “제178회 임시회 개회되지 못한 것은 이 시장의 의회 짓밟기와 핍박에서 비롯 됐다”며 그 사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등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 의장은 그 첫째로 인사문제를 들었다. 의회사무국 직원 인사는 의장의 추천이 요구됨에도 최근 일련의 인사에서 이를 묵살해 업무 연속성과 역할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홍보예산 배정 중단으로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는 등 홍보기능 무력화를 기하고 있으며 요구한 제출 요구 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또 장 의장은 본회의장 불출석 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선심성 예산 집행 부문 등도 포함시켜 비난을 이어갔다.
지역정가 인사 A씨는 “의회, 시 집행부 수장들이 서로가 보여줄 것은 다보여줬다”며 “이제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