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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5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광주 문형산 등 ‘썬더볼트’ 작전지 4곳
7월29일까지 8주간 6천여명 투입 예정

 

"그들은 아직도 치열했던 고지를 지키고 있다"

육군 55사단은 7일 광주 문형산 일대에 위치한 한국고용노동연수원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등 지역기관장과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유가족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단 장병 및 예비군 지휘관, 여성 예비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발굴 예정지역은 광주시 일대 문형산, 관산, 웃도마치, 발이산 일대로 6·25전쟁 초기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한강방어선을 연하는 지연전과, 1·4후퇴 이후 유엔군의 총공세작전 전환전, 한강 이남의 위협제거를 위한 美1·9군단의 위력수색작전인 ‘썬더볼트’ 작전을 실시했던 곳으로 아군과 북한군 및 중공군이 치열한 접전을 이뤘던 격전지이다.

올해 발굴 예정지역은 치밀한 기초탐사활동과 지역정밀 탐문활동, 전사분석, 재보자 확보 등을 토대로, 가장 유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형산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

발굴 작업은 7일부터 7월29일까지 8주간 실시되며,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수도군단 잠정발굴팀, 55사단 장병 100여명 등이 1일 160명, 연인원 6천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발굴된 유해는 현장 수습 후 임시 봉안식을 거쳐, 대대 임시 봉안소로 옮겨져 유해감식 및 전문인력에 의한 정밀분석 작업을 거치게 되며, 오는 8월18일 수도군단장 주관으로 합동영결식 후 서울 국립현충원내 위치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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