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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앞둔 미혼남녀 80% “혼인신고 6개월내 할것”

‘당연·일체감조성’ 이유 꼽아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 10명 중 8명 정도는 결혼 후 혼인신고를 6개월 이내에 서둘러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내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비율은 9년 전인 2002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여서 의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혼인신고는 결혼 후 어느 정도 경과된 뒤 하시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85.8%와 여성의 70.4%가 ‘6개월 이내’로 답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뒤로는 ‘1년 이상 경과 후’(남 9.9%, 여 21.6%), ‘7개월∼1년’(남 4.3%, 여 8.0%)의 순이다.

“혼인신고를 결혼 후 6개월 이내에 ‘비교적 빨리’ 하겠다고 답한 경우 그 이유”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즉 ‘결혼했으니 당연’(남 63.8%, 여 39.4%)과 ‘부부로서 일체감 조성’(남 21.3%, 여 21.6%) 등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그 외 남성의 경우 ‘심리적 안정 도모’(7.1%)에 이어 ‘상호 책임감 증대’(4.3%)가 뒤따랐다.

손동규 대표는 “이와 같은 현상은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만혼의 증가 등과 맥을 같이 한다”라며 “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과거에 비해 결혼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누그러졌고, 전반적인 혼인 연령이 높아지면서 결혼생활에 빨리 적응하려는 의식이 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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