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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2012 총선·대선, 민심은 어디로…

리얼미터 경인지역 여론조사

총선이 불과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이어질 대선에 있어서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대권후보를 선택할 지도 또다른 관심사다.

 

박근혜 43.9%-한나라 37.3% ‘常數’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한나라당(37.3%)을 더 지지하면서도 이어 민주당(30.0%)과 국민참여당(3.3%), 민주노동당(2.9%), 자유선진당(2.0%) 순으로 지지했다.

또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43.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 21.8%, 오세훈 서울시장 9.1% 등으로 조사됐다. 야권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9.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16.8%,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11.2%, 정동영·정세균 8.2% 순으로 응답했다.

■지지정당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한나라당(37.3%)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당(30.0%)이 뒤를 이었고, 국민참여당(3.3%), 민주노동당(2.9%), 자유선진당(2.0%), 진보신당(1.2%), 창조한국당(0.2%)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계층은 23.1%에 달해 상당수의 계층에서 지지정당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한나라당은 의정부시 일원(동두천·포천·가평·연천)에서 40.4%로 가장 많은데 반해 민주당은 29.8%에 그쳤다. 이어 민노당 5.9%, 진보신당 3.9%가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20.0%로 나타났다.

이어 남양주시 일원(구리·고양·양주·김포·파주)38.5%가 한나라당을 지지했고, 성남시 일원(하남·양평·여주·광주·용인·안성·이천)이 38%로 뒤를 이었다. 인천광역시는 37.8%, 수원시 일원(안양·부천·광명·평택·안산·과천·오산·시흥·용인·안성·이천)은 35.8%였다.

민주당은 인천시가 34.9%로 가장 높았고, 수원시 일원 30.1%, 의정부시 일원(29.8%)과 성남시 일원(29.6%), 남양주시 일원(24.4%) 등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일원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율이 30.1%로 도내 지역 중 가장 높았다.

한나라당은 남성이 40.3%가 지지해 여성(34.3%)보다 높았고, 민주당은 남성(28.9%)보다 여성(31.0%)지지율이 더 높았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도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 내 대권 후보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박근혜 43.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가 21.8%로 조사돼 경기지사 연임을 실감케 했다. 이어 오세훈 9.1%, 홍준표 6.5%, 정몽준 3.4% 순이었다. 15.3%가 기타의견을 내놨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인천광역시(52.5%)에서 가장 많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의정부시 일원(48.4%)과 성남시 일원(47.4%) 등에서 높은 지지를 보냈다. 김문수 지사는 남양주시 일원(27.4%)이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고, 수원시 일원(21.8%), 성남시 일원(21.3%)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정부시 일원(13.1%)과 남양주시 일원(10.4%)에서 상대적 지지율이 높았다.

박근혜 전 대표는 남성(44.8%)과 여성(43.1%)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고, 김문수 지사도 남성(22.1%)과 여성(21.4%)이 각각 응답했다.

또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자 56.9%가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자도 40.0%가 적합한 대선 후보로 지목했다. 김문수 지사는 한나라당 지지자 22.8%보다 민주당 지지자 25.6%가 더 많은 응답을 한 특징을 보였다.

■야권 대선후보 지지도

야권 대선 후보들 중 경인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은 누구에게 쏠려있을까. 응답자 29.4%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야권에서 가장 큰 대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시민 국참당 대표가 16.8%,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11.2%이 뒤를 이었고, 정동영·정세균 각각 8.2%가 지지했다. 응답자 26.3%는 야권 후보들 중에서 선택을 미루고 있었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선거의 결과를 반영하듯 성남시 일원에서 36.9%가 지지를 보내 가장 많은 지지세를 형성했다. 이어 남양주시 일원(30.4%)과 의정부시 일원(30.3%), 인천광역시(28.5%) 순이었다.

유시민 대표는 성남시 일원(20.3%)와 남양주시 일원(17.7%), 수원시 일원(16.0%) 순이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남성(28.7%)보다 여성(30.1%)이 조금 더 지지세가 강했다. 반대로 유시민 대표의 경우 남성(19.2%)이 여성(14.4%)보다 더 많은 지지세를 보였다. 문재인 이상장은 남성(12.3%)와 여성(10.1%)가 각각 응답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47.3%가 응답을 했고, 한나라당 지지층 27.2%가 야권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국민참여당 지지층은 1.2%가 지지했다.

반면 유시민 대표는 국민참여당 지지층 59.8%, 진보신당 지지층 58.2%, 민주노동당 지지층 32.7%, 민주당 지지층 20.2% 순이었다.

 

 

 

與 민심이반 현상 가속… 79% ‘투표율 變數’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다음번 총선에서 61.5%가 현역 국회의원보단 새로운 인물을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차기 총선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 95.9%가 투표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췄다.
이 같은 응답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경인지역 주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해 37.4%가 국정수행을 잘 한다고 대답했고, 52.2%는 잘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부정적인 견해(52.2%)가 긍정적인 견해(37.4%)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경인지역 주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잘한다는 응답자는 9.5%, 잘하는 편이다는 응답자는 27.9%로, 37.4%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유보한 계층은 10.4%였다.

 

하지만, 매우 잘 못한다는 응답자는 27.0%, 잘 못하는 편이란 응답은 25.2%에 달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응답층이 52.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일원에서 43.1%의 계층이 잘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남양주시 일원은 33.3%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40.1%)이 여성(34.6%)보다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계층 55.5%가 긍적적인 답변을 내놨고, 20대(62.2%)와 30대(63.2%), 40대(65.5%)가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계층에서도 59.5%가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71.1%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민주당 지지층 76.3%는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차기 총선 현역의원 교체지수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다음번 총선에서 새로운 인물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 의원이 재선출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다른인물을 선출하겠다는 응답이 61.5%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현역의원을 그대로 선출하겠다는 응답은 24.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계층은 13.5%로, 재선출 응답률과 합쳐도 교체 응답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교체지수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의정부 일원이 6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시 일원 63.6%, 수원시 일원 62.9%, 인천광역시 58.2%, 남양주시 일원 58.1% 순이었다.
반면 그대로 재선출 하겠다는 응답은 인천광역시가 2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양주시 일원이 28.6%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 일원은 23.9%, 성남시 일원은 20.3% 순이었다.

 

교체 지수는 남성(60.9%)보다 여성(62.2%)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
현역의원을 그대로 선출하겠다는 응답자 중 남성(30.0%)이 여성(19.9%) 보다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는 20대(72.1%)와 40대(65.0%)가 교체 의사가 많았다.

 

30대(59.9%)와 50대 이상(54.8%) 계층도 응답자 절반 이상이 새로운 인물을 희망했다. 이 같은 바람이 총선에 담긴다면 경인지역 상당수 지역에서 새로운 인물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현직의원을 선출하겠다는 연령대는 30대(26.3%)가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25.9%), 40대(24.3%), 20대(22.1%) 순이었다.

 

다른인물을 선출하겠다는 의사는 민주당(73.3%) 지지자들이 한나라당(51.1%) 지지층 보다 높은 응답을 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계층에서도 교체지수는 높게 나타나 60.5%가 다른인물을 선출하겠다고 답했다.
직업군 사이에서는 노동직 종사자가 72.8%가 다른사람을 뽑겠다고 대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학생층(69.7%)과 사무직(64.6%), 자영업(62.7%) 순이었고 무직(42.9%)과 농림어업(46.6%)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교체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차기총선 투표의사

 

차기 총선에서 교체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 가운데 경인지역 유권자들은 투표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95.9%가 투표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투표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계층은 1.1%였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9.0%에 달하고,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계층은 16.9%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혀 투표의사가 없다는 계층은 0.3%, 별로 투표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계층은 2.7%였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일원 유권자 97.8%가 응답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성남시 일원 95.8%, 남양주시 일원 94.7%, 인천광역시 93.9%, 의정부 일원 92.8% 순이었다.

 

투표의사가 있다는 응답자 중 남성(97.3%)이 여성(94.5%)에 비해 높게 나타나 여성 보단 남성이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남성(80.3%)은 여성(77.7%) 보다 투표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 중 50대 이상(84.5%)이 가장 높은 의사를 보였고, 이어 40대(82.5%), 20대(72.4%), 30대(72.1%) 순이었다. 하지만 투표의사가 있다는 계층에선 30대(98.6%)가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 층에선 한나라당 지지자 97.5%가 투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이어 민주당 96.5% 순이었다. 자유선진당 지지층은 77.8%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가장 낮았다.
직업군들 속에서는 학생의 투표의사가 있다고 밝혀, 학생 응답자 대다수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직(98.9%), 자영업(97.0%), 노동직(96.6%) 순이었다. 기타 계층은 89.0%가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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