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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화합과 열정의 무대 인천의 가치 수놓는다

 

■ 2014 AG 준비 순조 ‘성공대회 예약’

인천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주경기장 신설, 국고지원, 지방재정 악화 등 수많은 난제 속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가 최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 변경안의 최종 승인을 얻음으로써 주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건설을 위한 차질 없는 추진에 따라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필두로 순항에 나섰다. 이에 창간 9주년을 맞는 경기신문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분야별 준비과정과 과제, 실천계획을 비롯, 성공적 대회 개최와 함께 파급되는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별 효과를 조망해보고자 한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반구축과 행사계획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국제대회유치과정서 상대적으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가운데 인천시민의 힘으로 어렵게 일궈낸 성과이지만 주경기장 신설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경기장, 선수촌, 미디어촌 건설 등 각종 대회시설 인프라 확충에 돌입했다.

당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종목이 38개 종목에서 36개로 줄이고 경기장은 40개소에서 49개소, 훈련시설은 56개소에서 54개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49개 경기장 중 인천시 예산을 투입해 16개소 신설, 민자신설 7개소, 현 시설 10개소 등을 리모데릴링을 거쳐 33개소를 확보하고 주변도시 경기장 16개소를 활용해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8일 대회시설 중 가장 먼저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기점으로 6월 13일 계양경기장, 15일 남동경기장, 21일 십정경기장, 23일 송림경기장, 28일 서구주경기장, 7월 25일 강화경기장, 9월 20일 선학경기장이 순차적으로 기공식을 갖고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서구 주경기장건설에 대한 정부의 승인이 예상되면서 30%의 국비지원을 기대하며, 조달청이 현대건설을 공사업체로 최종 선정해 오는 28일 기공식을 가지며, 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도 업체선정을 끝내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붙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도 CI, 슬로건, 엠블럼을 선포하고 마스코트, 공식포스터도 완성 공개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서포터즈, 자원봉사 운영계획도 착실히 준비해 가고 있으며, 대회 관리, 등록, 의전, 수송 등 17개 GMS분야와 각종 시스템 운영상태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GSS분야 등에 대한 상세 설계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IT Korea의 브랜드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장으로 소개하기 위해 DMB, IPTV, Wibro, Wireless 등 우리나라 최신의 IT 트랜드를 접목해 대회종합정보시스템과 대회경기시설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과 함께 全세계인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신개념의 IT Korea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에 따른 인천 비전.

인천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직간접 건설투자는 물론 관광객의 소비활동과 광고 및 TV방송 등에 의한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로 인한 인천발전의 원동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우선 국제대회를 치름으로서 도시구조, 경관, 도시운영체제가 국제수준에 맞춘 업그레이드로 도시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게 되고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의 순환적 완성으로 세계의 중심 경제수도 인천으로 각인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브랜드의 업그레이드로 세계의 중심도시 인천에 걸맞는 시민의식, 자긍심, 질서의식, 국제인 관용을 갖추게 되며, 부족한 생활체육시설보완, 고시의 급속한 팽창과정에서 부족했던 사회기반시설, 녹지 등이 대폭 확충돼 인천시미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서구 주경기장의신설로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서·북부지역의 체육 인프라가 구축되게 된다.

게다가 인천의 지정학적 조건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정착과 인류공동의 번영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문화적 전통성 및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로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의 기능 확대로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

더욱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12조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5조6천억원, 26만8천여명의 고용창출로 인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서도 확실한 경제적 이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송도국제도시 외국인투자의 확대와 국가신용등급의 상향까지도 불러올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1인당 GNP를 약 1.1배 이상 올리고 실질적 부가가치도 약 0.7% 정도 증가시키며, 서비스 비중도 2020년까지 약 0.9%증가 시키는 등 국네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발전의 원동력으로 세계의 중심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하게 된다.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및 정책지원은 물론 범국민적인 참여분위기 조성으로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지금부터라도 전 국민적 관심과 중앙정부의 총력적인 지원체제로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치밀하게 대회를 준비해 나가야한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 도시를 넘어 남북 화해를 선도하는 평화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곳곳의 국가간, 민족간 갈등과 반목의 갈등을 걷어내고 화합과 포용의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스포츠와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실천해 아시아가 하나 될 수 있는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하고, “온 국민의 성원과 278만 시민의 열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많은 격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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