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10년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평가’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경기도가 도내 33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정하고 이를 이행해 목표량보다 초과하거나 남는 탄소량을 거래하는 제도이다.
시는 도에서 2010년 한 해 동안의 감축목표량 달성율, 잉여배출권 보유현황, 참여기관 업무추진도, 제출자료의 정확성, 거래량, 거래횟수 등 8개의 평가항목을 평가한 결과 안양시와 경기도 북부청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비 1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 직원 내복입기 운동, 4층 이하 승강기 이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전원 분리하기 등을 적극 실천해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2천240잨 CO2 대비 1천638잨을 배출해 602잨을 감축했다.
시는 지원받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비로 청사 내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올해 감축목표를 지난해 보다 상향 조정해 3%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병행해 앞으로도 공공청사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