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본도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섬마을 삼산초등학교에서는 25일,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컴맹에서 탈출하는 컴퓨터실교실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 학부모 컴퓨터교실은 삼산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 3명을 포함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컴맹에서 탈출했다.
삼산초등학교는 도서지역으로 컴퓨터교육을 처음 접하는 주민이 대부분으로 이번 교육은 세대간·지역간의 정보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정보기기의 활용방법, 가정에서 학생 지도에 필요한 인터넷 및 정보 처리 방법 등을 가르쳤다.
학부모 윤애란씨는 “컴퓨터 교육을 받은 후 컴퓨터가 배우기 어렵고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친숙한 대상으로 다가와 무엇보다 좋았으며 이런 교육이 다시 실시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꼭 권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