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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수원매산초등학교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중심 수업
내년도부터 혁신학교 도입 준비
건강증진 스포츠클럽 육성 박차
체육특기 키워주기 농구부 운영

 

수원 매산초등학교가 올해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고 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내년도 혁신학교 추진을 목표로 ‘비전 2011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기대가 높아진다.

지난 1906년 수원시 팔달구에 개교한 매산초는 ‘건강인’, ‘창조인’, ‘예술인’ 육성과 함께 ‘평생 건강 기틀 마련으로 지속 가능한 학력 신장’을 교육목표로 삼아 정진해왔다.

특히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진작시키기 위해 스포츠 클럽 육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산초는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줄넘기 인증제, 웰빙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체육특기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농구부를 운영한다. 지난 1982년 창단한 농구부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해 선수로 조기 발굴하고 전담 코치의 지도 아래 실력을 키워왔다. 2009년에는 현대식 체육관을 신축해 학생들의 체육역량을 강화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매산초 농구부는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제66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 벌말초와 경합을 이룬 결승 경기에서 매산초는 장신인 이준협(6학년·190㎝) 선수의 고공 센터 플레이와 홍현준, 오세빈, 백찬 선수의 가드 공격, 박병인 선수의 전담수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44대 42로 승리했다. 이준협 선수는 전국 초등부 농구선수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산초 농구부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산초는 학생들의 건강 및 기초체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산초는 내년도 혁신학교 도입을 목표로 비전 2011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자율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혁신 컨설팅, 교원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매산초는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혁신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시한다. 올 상반기에는 교사 3명이 시범운영에 나섰고 기존의 방식과 달리 교사가 수업 주제를 정하면 학생들이 학습 목표를 세워 공부하고 짝과 학습노트를 번갈아 비교하며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구들의 발표를 듣고 학생이 따로 추가 발표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보완하는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방식의 변화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매산초는 앞으로 다양한 수업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교사들의 자발적인 혁신 의지를 모아 내년도 혁신학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교사,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은 매산초는 혁신학교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김미정(56·여) 교장은 “매산초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조화롭게 이루며 학력신장을 꾀하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학교를 도입하고 공교육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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