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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올 2분기 건설경기 ‘부진’

건축착공 증감률 전년동기比 19.9% ↓
전구 16개 시도 두자릿수 폭 유일 감소

올 2분기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지역의 건설경기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경기지역의 건축착공면적 증감률은 전년 동기보다 1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12.3% 증가한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폭으로 감소하며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 2분기 동안 도내 주거용과 공공용 건축착공이 부진한 이유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다른 지역은 부산(128.5%), 대구(107.8%), 대전(82.8%), 울산(53.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생산부문에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활발한 광주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으며 충남(11.0%)과 울산(10.1%)의 생산활동도 활발했다. 이어 경기지역은 8.8% 상승한 반면 서울(-10.8%), 대전(-1.9%), 부산(-1.9%) 등은 영상음향통신 등의 생산이 부진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소비동향부문에서 2분기 대형소매점판매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1% 올랐으며 충남(31.9%), 제주(11.9%), 인천(9.0%), 경기(8.3%) 등의 순으로 높게 올랐다. 특히 백화점 판매 부문에서 경기지역은 11.3% 올라 울산(11.9%)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고용동향에서 취업자수는 경남(3.8%), 충남(3.6%), 인천(3.0%)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취업이 부진한 대구(-1.4%)와 부산(-1.2%), 경북(-1.1%)은 마이너스였다. 2분기 소비자물가는 전국적으로 4.2% 오른 가운데 서울(3.8%)과 인천(3.8%)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4%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식료품과 유가 상승에 따른 교통비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의 높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액은 울산(55.6%)와 전남(39.9%), 인천(34.4%) 등이 선박, 석유제품, 철강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수입액은 원유, 철광, 석탄 등 원재료 수입이 증가하며 충북(47.2%), 울산(43.4%), 전남(43.0%)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인구순이동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인구 유입이 많은 곳은 경기(1만5천252명), 인천(7천158명), 충남(5천148명)이었고, 인구 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3만717명), 부산(3천500명), 대구(2천986명)이었다.

이는 학업이나 경제활동으로 위해 20~30대 인구가 경기, 충남, 충북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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