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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부천중학교

창의성 자라나는 행복한 교실 미술 교과 특기자 육성교 지정
방과후 수업 ‘카멜레온’ 사업 다양한 커리큘럼 표현력 개발
예술형 영재육성 교육과정 도입

 

부천중학교가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교육청 미술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돼 특색사업으로 시작한 미술교과 특기교육 ‘카멜레온’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이 학교는 올해부터 예술형(미술) 교육과정 특성화를 도입하며 창의적 미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50년 부천시 원미구에 개교한 부천중은 당시 부천농업중학교로 설립됐지만 1973년 현 교명으로 개명한 후 ‘창의적 인재 육성’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부천중은 특색사업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교과교실제와 미술교육을 중심으로한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사제동행 책바라기, 자기주도학습 테마프로그램 등을 시행하는 등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한 미술교과특기자 육성 사업 카멜레온은 창의성 개발과 진로 탐색에 역점을 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특기·적성에 맞는 고교 진학의 성과를 냈다.

카멜레온은 부천시내 10개 중학교 학생 25명이 선발돼 방과후 미술수업을 하는 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비의 일부를 도교육청과 학교가 부담하고 일부를 학생이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창의 수업을 하는 창의반과 예고 진학을 목표로한 입시반에서 일주일에 3회씩 활동하며 소묘, 채색화, 만화, 영상, 공예, 입체조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미술교육을 한다.

방학 때는 학생들의 관심과 특기에 맞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중 미술관 기행, 야외스케치, 발표회, 학부모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달 18~22일까지는 부천중 내에서 카멜레온 하계방학 만화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를 살리고 새로운 표현력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토대로 부천중은 올 3월부터 예술형 교육과정 특성화를 도입해 창의적 미술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미술 영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술형 교육과정 특성화에 따라 부천중은 기존에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미술교육을 했던 방식을 변화시켜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화, 입체조형, 영상디자인 등 3개 중 1개 분야를 선택하게 해 전공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중은 카멜레온을 비롯해 만화, 도예, 미술감상 등에 대한 방과후활동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영화, 공예, 프라모델 등 다채로운 동아리활동이 진행돼 정규 미술수업과의 연계가 높아졌다.

앞으로 부천중은 미술교과 우수 교원 확보와 연수에 집중하고 교과교실 리모델링, 기자개 구비 등 시설 개선에 강화할 방침이다.

김순(59) 교장은 “카멜레온 사업은 지역내 학생들의 미술교육을 전문화하고 예술형 교육과정 특성화는 부천중 학생들의 미술교육을 확대하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재밌게 하고 자유로운 표현방식을 익힐 수 있어 창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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