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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매향中 구원투수 퇴장

수원 매향중 이재오 교장 37여년 교직생활 마무리

수원 매향중학교 이재오(62) 교장은 24일 교내 대강당에서 정년퇴임 행사를 갖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퇴임식에는 학교법인 매향학원 김유숙 이사장,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최영관 교장, 나혜석기념사업회 유동준 회장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이재오 교장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찬하예배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숙연한 분위기로 이 교장의 퇴임을 함께했다.

김유숙 이사장은 이 교장에게 공로표창을 전달한 후 “2009년 당시 매향여자중학교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이 교장이 앞장서 남녀공학 매향중학교로 전환시키고 매향르네상스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그동안 학교를 위해 많은 일을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교사들은 이 교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학교에 대한 신뢰를 갖고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간다. 학생 여러분이 꿈을 갖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손으로 커다란 하트를 만들었고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이 교장은 지난 1974년 교직생활을 시작한 후 1979년부터 매향중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2009년 9월 교장으로 부임했다./이종일기자 lji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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