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4년제 사립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53.7%로 나타났고, 한국산업기술대가 74.9%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도내 전문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58.4%로 사립대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한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9천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2011 대학계열별 취업률’을 24일 발표했다.
교과부의 취업률 자료에 의하면 도내 31개 4년제 사립대와 31개 전문대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각각 53.7%, 58.4%로 나타났다.
도내 사립대 중에서 한국산업기술대는 평균 취업률 74.9%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을지대 74.7%, 한국항공대 74%, 성균관대 68.7%, 아주대 68.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률이 낮은 대학은 서울장신대 31.8%, 중앙대 안성캠퍼스 41.1%, 수원대 44.8%, 칼빈대 45%, 평택대 45.3%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문대 중에서 농협대는 83%의 취업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정대 81.7%, 경기과학기술대 72.7%, 안산대 70.1%, 대림대 6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이 낮은 전문대는 계원디자인예술대 27.4%, 서울예술대 34.1%, 김포대 46.5%, 동아방송예술대 48.6%, 국제대 48.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 대졸자의 평균 취업률은 58.6%로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다.
전국 대학 및 산업대를 대상으로 한 취업률 순위에서 졸업자가 3천명 이상인 대학 중 서울과학기술대가 7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균관대 68.7%, 연세대 65.5%, 고려대 64.9%, 인하대 64.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학과 산업대 203개 중 평균 취업률이 50%가 안되는 대학은 60곳에 달했다.
7개 계열별 취업률 순위는 전문대에서 교육계열이 78.3%로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은 의약계열(76.7%)이 1위를 기록했다.
4년제 대학 예체능계열(37.8%), 교육계열(43.5%), 인문계열(46.3%) 등은 취업률이 낮게 나왔다.
교과부는 이 같은 대학별 취업률 현황을 25일 인터넷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별 취업률 공개는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