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부터 경기도내 고등학교 진학 시 별도의 선발고사를 보지 않고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고교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2013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에 대해 교육감 결재를 받은 후 이달 말 예고하고, 내년 3월 말 고시할 계획이다.
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이 확정 고시되면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후기 고교는 선발고시 없이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특목고 등 전기 고교는 현재와 같이 선발시험을 본다.
도교육청이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실시해 온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무용론’ 등에 따른 것이다.
도내 대부분의 고교는 지금까지 내신성적(200점)과 선발고사(100점) 점수를 합친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몇 년 전부터 중학생이 감소하면서 고입 선발고사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