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권침해 대응법이 담긴 책자를 도내 일선 학교에 배포하며 교권보호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권보호 길라잡이 책자 ‘이럴땐 어떻게?’를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권보호 길라잡이 책자는 예기치않은 상황에 교원들이 합리적으로 대처해 교권 존중 풍토를 조성하고기 위해 제작됐다.
이 책은 교권과 교권침해의 개념, 관련 법률 등의 자세한 설명과 사안별 대응 매뉴얼을 사례 및 판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사고, 학생지도, 학부모·학생의 폭행 및 폭언, 교원 및 행정기관에 따른 교권침해 등에 대해 대응 방안과 처리 절차 등을 소개했다.
책자는 80쪽짜리 문고판 크기로 교원들이 쉽게 소지하고 다닐 수 있게 제작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난 교권침해 사례와 관련해 발간하게 됐으며, 학생·학부모·교사 등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