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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교실에 평화의 햇살

도교육청, 학생·교사 300명 ‘또래중조’ 연합캠프
왕따·폭력 등 스스로 해결·예방하는 중재자 역할

도내 학생들이 교내 왕따나 폭력 문제 등에 중재인으로 나서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4일 양평 파라다이스 청소년수련원에서 교실혁신의 일환으로 평화로운 학교,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또래중조’ 연합 캠프를 도내 학생과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또래중조(Peer Mediation) 프로그램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자율적인 학생문화의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따돌림이나 괴롭힘, 말다툼, 신체적 충돌 등 학생들간 갈등 발생시 갈등해결 훈련을 받은 학생(또래중조인)이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및 화해를 유도한다.

이는 최근 학교에서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왕따, 학교폭력 등 학생들간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예방하도록 구성됐고,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밝고 명랑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합캠프는 각 학교의 ‘또래중조인’ 학생들의 또래중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또래중조인으로서 자부심과 단결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도내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또래중조 프로그램 운영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유선만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내년에는 좀 더 확대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교실혁신 실현과 평화로운 학교, 행복한 교실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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