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원시가 감사원에서 열린 ‘2010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평택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들로 구성된 (사)평택당진항 자유무역지역협의회와 경기도가 배후단지 관리운영권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며 마찰을 빚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경기도의 항만배후단지 관리기관 신청을 받아 들이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배후단지 입주 업체들은 여전히 관리운영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18일 평택당진항 자유무역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에 항만배후단지 관리기관 지정을 신청했고,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달 지정서를 발급 받아 이르면 9월 중 경기평택항만공사에 관리운영권을 위임하는 등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하지만 협의회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관리운영을 맡는 다면 높은 관리비는 물론 관리운영에 대한 전문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관리할 부서 팀 매니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후단지 관리운영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배후단지 관리운영권이 항만공사에 맡겨진 것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위탁관리시설 등에 대한 인원 채용 문제는 경기평택항만공사에 일임한 상태”라며 “행정적인 절차 외에는 항만공사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평택항만공사 박종갑 경영관리 본부장은 “배후단지 관리 인원은 채용 공고를 통해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전문성을 지닌 새로운 매니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팀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