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한달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 9월 반등되며 기준치 회복을 기대케 했던 업황BSI와 전망BSI가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79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특히, 도내 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8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11월 전망 BSI는 86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대기업(86→89)과 수출기업(84→89) 업황BSI는 각각 3p, 5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82→79), 내수기업(82→77)의 업황 BSI는 각각 3p, 5p 하락했다.
11월 전망 BSI도 수출기업(+6p), 대기업(+3p)의 11월 전망 BSI는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9p) 및 중소기업(-5p)은 하락할 전망이다.
매출BSI는 수출(97→103)이 6p 상승하고 내수판매(95→92)는 3p 감소해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월보다 3p 하락한 96을 기록했다. 생산(101→98), 가동률(96→96), 신규수주(93→96) BSI는 3p 하락 및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