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일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전화교환기 구축 등 행정정보통신시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화번호가 1천500회선에 머물고 있고, 노후 된 구내 교환기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9월 기간통신사업자(KT, LG U+)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를 거쳐 최고점을 얻은 ㈜LG유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인터넷전화교환기, 녹취시스템, 웹팩스시스템 등 총 10억여원 상당의 투자를 받아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행정전화번호 4천 회선을 확보, 조직 확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지현만 정보통신 팀장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인근 지자체에서 관련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향후 타 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