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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경관대상’ 대상

야간경관 연출·옛길조성등 개선사업 우수성 인정받아

수원시가 3일 서울시 흑석동 중앙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상패로 인증 동판을 받았다.

국토해양부가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하고 경관향상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이번 경관대상에는 전국 81개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응모,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원시가 제1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이어 북한산 자락 동네 만들기로 응모한 서울시 강북구가 최우수상을 타는 등 4개 자치단체가 최우수상, 8개 자치단체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관대상 선정위원회는 수상작 사례발표에서 “수원시의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문화재 복원, 성곽시설에 대한 조망점 관리, 옛길조성 등 역사경관을 조성한 우수사례”라고 보고했다.

선정위원회는 또 “훼손된 성곽시설물 복원, 주변 노후 건축물 철거, 건축물 높이 관리, 탐방로 조성으로 조망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특히 민관이 협력하여 역사경관을 정비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수원시는 앞서 화성 행궁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서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하고 화성의 기념 건축물로 그동안 복원되지 않았던 사당 성신사와 종각 여민각을 각각 복원한 점 등으로 경관대상에 응모했다.

수원시는 또 화성 성곽과 주요 시설물에 조명으로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창룡문과 화서문 주변의 노후 건물을 보상 철거해 성곽을 돋보이게 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특히 개발이 제한된 행궁동 일대에서 작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담장 벽화그리기와 행궁 주변 옛길 한데우물길을 관광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등 주민참여를 이끌어 추진한 점을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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