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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주농협, 농민위한 행정으로 이미지 급부상

“전시성 행사나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전 조합원들에게 쌀 한톨이라도 되돌려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북파주농협 김원년 조합장이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의식적인 행사를 취소하고 전조합원들에게 농산품 선물세트를 보낸 후 한 말이다.

지난 2010년 1월 제 13대 북파주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 조합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해 왔던 조합운영의 틀을 깨고 농민들을 위해 묘판지원사업과 농약, 비료 보조사업 등 조합원은 물론 농민들에게 실익을 주는 농협행정을 펼쳐 북파주농협의 이미지를 부상시키고 있다. 묘판을 조성하는 예산지원과 함께 모내기가 시작되는 농번기철은 사무실 직원들을 논두렁으로 투입해 년인원 300여명의 인력을 농촌현장에 지원하고 있으며 농약과 비료 등의 보조사업으로 6억원 상당의 금액을 예산으로 집행하고 있다.

특히 북파주농협 단독으로 지난해 5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김치공장과 RPC(미곡종합처리장)을 타시·군의 농협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통합운영을 이끌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농협의 수익 개선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인문 북파주농협 행복센터 지점장은 “북파주농협이 개혁으로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그동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소수의 인원이 참석해 의식적인 행사를 치뤘지만 그 행사 비용으로 조합원들 모두에게 잡곡선물세트를 증정함으로서 조합원들의 자부심을 심어준 계기다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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