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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권교육연구회 학생지도 8가지 대처법 제시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지도 중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생활지도 일 수 밖에 없다”

최미자 학부모상담사는 지난 11일 수원시 수성고등학교에서 열린 경기도 중등생활·인권교육연구회의 연구활동 보고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최 상담사는 “학창시절 언제나 모범생이었던 교사들은 태생적으로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어렵게 생각한다”며 “몸과 마음에 화를 많이 품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요즘에는 이런 학생들의 지도 방법에 대한 기술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상담사는 “교사들이 가장 갈망하고 있는 것은 화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는 학생들을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는 지도법”으로 밝혔다.

최 상담사가 밝힌 지도법은 교실에서 학생과 싸우지 말고 다른 학생들이 없는 곳에서 상담을 시도해야 한다는 ‘검투사의 법칙’과 학생들이 수업 중에 언어적으로 공격을 해올때 주제를 바꾸는 방식의 수업법인 ‘물타기 기법’ 등 총 8가지의 기법을 소개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최미자 상담사가 제공한 8가지 기술적 대처 방안은 앞으로의 학생 생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주최한 경기도 중등생활·인권교육연구회는 경기도교육청 NTTP교과연구회 중 하나로, 학생인권조례로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장의 고민 해결을 위해 체벌을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대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이재준 연구위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체벌 대체프로그램의 개발’이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오산 원일중학교와 안산 상록중학교의 사례발표, 최미자 상담사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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