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112순찰차를 활용해 ‘노인인 어린이, 부녀자들을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대민봉사서비스를 실시해 지역민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안성서는 외곽·농촌지역에서 112순찰을 실시하면서도 이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이번 대민봉사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안성서는 지난 8월 시행이후 현재까지 약 500여명(노인 178명, 부녀자 122명, 아동 50명, 기타149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민봉사는 농촌지역을 순찰하는 순찰차들이 외진 곳을 보행하는 행인들을 발견하면 승차를 권유하고 목적지까지 태워다주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 결과 지역의 각종 범죄예방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상당히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지역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9일 보개면 복평리에 거주하는 소모(74) 노인이 버스를 놓쳐 걸어서 시내로 향하 장면을 목격한 순찰 경찰관들은 소 노인을 안전하게 태워 시내까지 이동해주자 다음날 소씨 가족들이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전달받고 있다.
김용수 서장은 “대국민 친절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