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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 나누는 장단콩 축제 ‘대박’

파주 81만명 방문 농특산물 76억원 판매
무료배달·관람객 편의시설 등 고객만족↑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제15회 파주장단콩축제에 81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44억원 상당의 콩 5천900가마와 기타 농산물 등 총 76억원 어치의 파주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제15회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는 매년 11월 중순 콩 수확시기에 열려, 청정지역 파주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입한 농·특산물을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달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타 축제와는 다른 고객중심의 서비스도 실시함으로써 고객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특히 이번축제에는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끼며 옛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장단콩 여고동창회와 추억의 먹거리(달고나, 뽑기), 추억의 놀이터(비석치기), 추억의 교실, 추억의 전시관(금촌상회) 등이 준비돼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며 즐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는 파주슈퍼스타 선발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어 축제가 더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인재 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준비해, 자연이 주는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의 장”이라며 “이런 파주장단콩축제야말로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 축제이자 생산적 축제”라며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 채원병 위원장은 “기상악화 및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준비해온 파주장단콩축제는 농업인에게는 한 해 농사의 마무리와 같은 중요한 행사로 파주는 농산물 축제가 있어 농업인들이 살맛나는 도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축제에 앞서 지난달 14~16일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도 76만여 인파가 몰리면서 인삼 61톤과 기타 농산물 등 총 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이번 축제까지 포함, 파주가 두번의 축제를 통해 불과 6일만에 벌어들인 농특산물 판매금액이 147억원으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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