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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매력에 빠졌어요”

도북부청,관내 미군가족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호응’

경기도북부청은 최근 관내 거주하는 미군가족 55명을 대상으로 도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미군가족들은 양주시 소재 염색 체험장인 ‘트로이목마’에서 ‘천연 염색 스카프를 만들기’ 체험을,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양주 별산대놀이’ 관람과 함께 춤사위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도리산에 위치한 사찰 ‘육지장사’에서 선차(다도) 및 쑥뜸 온구체험 등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남편과 함께 세 딸을 데리고 참가한 트레이시 채니(Tracy Chaney·37)씨는 “선차 체험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사찰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네드 로모 드 알바(Anaid Romo De Alba·29)씨는 “한국전통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문화를 더욱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클라우디아 스테판(Claudia Stephens·13)양은 “매우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친구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위대한 나라이고 멋진 문화를 간직한 나라인지 말해주고 싶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남북 접경지역인 북부에 거주하는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도가 배출한 역사 속 여성인물과 도의 우수한 문화를 접목한 이야기가 있는 도 역사문화 체험사업을 총 3회에 걸쳐 기획·추진했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주한미군 가족들이 한국여성의 위대함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이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본국에 귀국 후 우리나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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