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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본회의 첫날부터 ‘파열음’

예결특위 구성안 놓고 한나라·민주당 의견충돌로 정회소동 끝 속개 못해

안양시의회가 21일 오전 제18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문제를 놓고 민주·한나라 양당간 의견충돌로 6시간째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은 이날 민주 5명, 한나라 4명 등 모두 9명으로 예결특위를 구성, 내년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개회에 앞서 민주 4명, 한나라 3명, 국민참여 1명, 무소속 1명 등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는 개회 30분만인 오전 10시30분 중단됐다.

교섭단체대표 이문수 민주당 대표와 권용호 한나라당 대표는 이후 특위구성안을 놓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의견차가 커 합의하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민주당이 5(민)대 4(한)로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하자 4(민)대 4(한)대 1(국민참여)로 하자며 맞서왔다.

그러나 지난 18일 권주홍 의원이 민주당 중앙당에서 제명되면서 무소속이 되자, 한나라당 몫의 1명 줄이는 대신 무소속 몫으로 1명 더 배정키로 했다. 따라서 특위구성안은 4(민)대 3(한)대 1(국민참여)대 1(무)로 변경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특위 구성안에 변경사항이 있으면 최소한 4~5일 전에 얘기를 하는 것이 맞다, 오늘 본회의 개회에 앞서 통보하는 게 어디 있으냐”며 “만약 특위안에 이의가 있으면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내든지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처음 민주당에 특위위원 4명을 요청했고, 이후 국민참여당 손정욱 의원의 요청으로 5대 3대 1로 변경돼 지난 18일 의사국에 철회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권주홍 의원의 출당으로 갑자기 무소속이 돼 의원 비례에 맞지 않아 오늘아침 긴급회의 끝에 4대 3대 1대 1로 특위구성안 변경을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은 이날 의견충돌로 회의를 속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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