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체육전담 교사가 확대 배치될 전망이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천161개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당 1명’을 목표로 체육전담 교사를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현재 550여명인 초등학교 체육전담 교사를 내년까지 800명으로 늘리고 2013년에 1천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이번 목교설정은 갈수록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일선 학교에서 체육수업이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 체력 측정 결과 초등학생 16.7%가 보통 체력 이하인 4~5등급 판정을 받았다.
또한 고등학생의 4~5등급 비율은 59%이며 중학생은 19.2%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교과전담 교사 정원이 한정돼 있어 체육전담 교사 증원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라며 “초등학생들의 체력 증진 등을 위해 체육전담 교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