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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면 나서 보수정당 새판 짜야”

‘청산회’ 송년의 밤 행사

한나라당이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면서 당 안팎의 시선이 박근혜 전 대표에게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친박 조직인 ‘청산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서청원 전 대표가 이끄는 대표적 ‘친박(친 박근혜) 조직’ 산악회인 청산회는 8일 서울 종로구 AW 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011 청산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유정복 의원의 대독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박 전 대표는 “청산회에 대해 항상 깊은 감사를 느낀다”면서 “한나라당이 잘못해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고, 지금 당이 위기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새해에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서 전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무너지고 있는데 정신차리지 않으면 정당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면서 “이제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당에서도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간판까지 바꿔 달아야 한다. 이제는 안된다. 일부 기득권들이 과감히 창당할 때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2004년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했을 당시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구해냈듯이 이번에도 대표직에 대한 청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보수정당의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16만 청산회 회원 모집을 목표 달성을 위한 회원들의 노력도 당부했다.

청산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참석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강승인 서울희망포럼 이사장은 “민주산악회가 정권을 창출하는 꿈을 이뤘듯 청산회도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고 청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노철래 의원 역시 “대한민국의 가장 큰 등산조직으로 발전하고 키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를 비롯해 노철래 청산회 회장, 유정복·하태열·윤상일·정하균·정영희·김혜성·김정·김을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세호 수원지부 회장(경기신문 전 대표이사) 등 13개 시군에서 청산회 회원 450여명이 참석했다.

청산회는 서 전 대표와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 주도로 지난 2006년 6월24일 창립, 현재 전국 13개지부를 중심으로 약 10만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친박 조직이다.

 

   
▲ 청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오프닝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서청원 전 대표가 이끄는 대표적 친박 조직 산악회인 청산회 송년의밤이 8일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청산회 회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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