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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 안양시의회, 건의안 채택

안양시의회는 21일 제184회 2차 정례회 7차 본회의를 열어 안양, 군포, 의왕 3개시 통합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안양·군포·의왕 3개 시는 관악산과 수리산, 청계산, 모락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하나의 분지 안에 이웃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행정구역 분할에 따른 불균형적인 도시성장과 중복시설 투자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고 주민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안양권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 통합건의를 해왔다”며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주민의견 조사에서도 3개 시 통합찬성율이 높게 나타나 유력한 통합 대상지역으로 발표됐지만 법적·제도적·정치적·지역적 이해관계 상충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대승적 견지에서 62만 안양시민을 대표해 안양·군포·의왕 3개 시의 통합을 건의드린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그 어느 지역보다 필요성과 실현성이 높은 3개 시의 통합 성사를 위해 지방교부세 확대, 광역·지역발전 계정특례 강화, 통합지역의 SOC확충, 생활권을 고려한 학군조정, 행정특례 확대 등 지원시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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