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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최고 해상지휘관 박정민·서경훈 선정

해양경찰청은 올해 최고의 경비함정 지휘관에게 부여되는 ‘베스트 캡틴(The Best Captain)’에 박정민 경감(목포해경서 513함 함장)을, ‘최우수 정장’에 서경훈 경위(통영 P-86정)를 각각 선발했다.

‘베스트 캡틴’은 ‘최고의 리더쉽과 명성있는 해양경찰 해상지휘관’을 의미한다.

이는 올해 해양경찰청에서 처음 도입하는 제도로 해양에서의 종합법집행기관인 해양경찰 최고의 현장지휘관을 선발해 대한민국 모든 선박 지휘·관리자들에게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개인에게는 명예를 부여해 ‘해상 리더쉽(Maritime Leadership)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트 캡틴은 68대1, 최우수 정장은 1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해양경찰 제1호 ‘베스트 캡틴’의 영예를 안은 박 경감은 28년의 해상근무 중 13년을, 서 경위는 14년을 함정장으로 근무한 베테랑 지휘관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명장 중의 명장’으로 알려졌다.

박 함장은 수상 소감에서 과거 P-55정장으로 재직 중이던 1995년 7월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를 ‘가장 가슴 아픈 기억’으로 떠올렸다.

최우수 정장의 영예를 안은 서 정장은 지난 9월 통영 사량도 앞 해상에서 2시간째 표류중인 스킨스쿠버 잠수부를 구조하면서 과학적인 수색구조기법을 응용, 거친 파도 속에서 지푸라기 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기적처럼 구조한 것을 올해 ‘가장 가슴 뜨거운 기억’으로 밝혔다.

해경청은 23일 해양경찰 창설 기념일에 이들을 베스트 캡틴과 최우수 정장으로 각각 표창하고, 휘장과 명예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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