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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여자부 현대건설 3-1로 꺾고 2연패 탈출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수원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1(25-21 25-21 18-25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8승7패가 된 도로공사는 승점 23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25점)과의 격차를 2점으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용병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꾸려진 현대건설은 양효진, 황연주, 윤혜숙이 각각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피네도가 버틴 도로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고, 6승8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KEPCO45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남 상무신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1-25, 25-18, 25-22, 22-25, 17-15)로 꺾으며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KEPCO는 11승 6패를 올리며 승점 2점을 보태 30점을 기록했다.

또 승수에서는 2위인 대한항공(11승6패·승점 34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4점이 모자라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상무신협은 6연패에 빠지며 시즌 2승 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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