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이달 경기전망지수가 3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88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5)보다 3.8p 하락한 83.7를 기록했다.
SBHI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2009년 5월(85.2)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최근 자동차 판매 감소 등 내수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경공업(86.9→83.8)이 전월보다 3.1p, 중화학공업(88.1→83.6)이 4.5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5.5→81.1)이 전월대비 4.4p, 중기업(92.0→89.4)이 2.6p 각각 떨어졌다.또 업종별로는 음료(102.7→89.3),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94.6→89.8), 비금속광물제품(85.1→68.5), 자동차 및 트레일러(96.8→81.5) 등 14개 업종에서 하락했고 목재 및 나무제품(70.0→80.3), 1차 금속(84.1→89.4), 가구(75.0→79.2) 등 8개 업종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