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경기 불안 및 고물가,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는 소폭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1분기 전망치는 ‘107’로 전분기 실적 ‘81’에 비해 체감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물가 상승, 가계부채 심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위축에도 불구하고, 상승된 물가가 매출액 및 객단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과 1분기 설 명절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준 수치(100)를 상회화는 지수를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10)과 전자상거래업(109), 홈쇼핑(104), 슈퍼마켓(102)이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업(109), 홈쇼핑(104)의 경우 소비자의 알뜰소비 성향과 저가공략을 펴는 소셜커머스의 성장, 겨울철 아웃도어용품, 에너지 절약형 난방용품 같은 시즌상품 매출이 높아지면서 소매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자금사정은 전분기(97)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자금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칠 요인 중 가장 큰 것으로 ‘매출부진’(46.8%), ‘수익성악화(46.8%)’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