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에 손인영(49) 씨를 선임했다.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무용과를 나와 국립무용단에 입단해 송범, 국수호 등 한국 대표 원로들의 기법을 두루 익혔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6년간 현대 무용을 배우며 전통과 현대, 창작까지 춤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 한국무용의 원형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 춤을 선보이는 NOW 무용단을 이끌며 ‘2005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2003 PAF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손인영 예술감독은 “전국체전과 아시안 게임을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인천시립무용단을 맡게 되어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느낀다. 인천시립무용단의 30년 전통을 바탕으로 나의 새로운 색깔을 입히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용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2일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