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예술단이 1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대화합을 위한 신년음악회는 인천시립예술단의 다채로운 릴레이 공연으로 그려진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여명을 상징하는 등불춤과 새해의 기상을 표현한 삼고무를 엮은 퍼포먼스 ‘천개(天開)’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아름다운 불빛과 몸짓, 웅장한 북의 소리가 한데 어울려 환상적인 오프닝 무대가 펼쳐지며, 한해의 바램을 정성스레 적어 읊는 ‘새해의 기도’와 신명나는 가위치기 한판으로 공연의 흥을 돋운다. 금난새 지휘자의 지휘아래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는 4명의 독창자에 힘입어 더욱 감동적인 멜로디를 전한다. 경쾌한 경기병의 행진을 묘사한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해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연으로 활동하고 현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활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나승서, 베이스 최웅조와 함께 유명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립합창단과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인천남성합창단 등 100여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끝으로 무대를 밝히며 마무리
백남준아트센터에서 4일 레안드로 피사노(Leandro Pisano)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비(非)도시 지역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운드와 뉴미디어아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산업적 인프라와 서비스 등에서 도시보다 소외돼 있다고 여겨지는 비(非)도시 지역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사운드, 뉴미디어아트 작업들을 소개한다. 또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농촌지역이 예술로 인해 어떻게 재 디자인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사운드와 뉴 미디어 아트가 지역의 풍요로운 자연과 만나 새롭게 창조되고 변화되는 좋은 사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안드로 피사노는 ‘비(非)도시 지역인 농촌지역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개발 전략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이자 작가, 뉴미디어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에 손인영(49) 씨를 선임했다.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무용과를 나와 국립무용단에 입단해 송범, 국수호 등 한국 대표 원로들의 기법을 두루 익혔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6년간 현대 무용을 배우며 전통과 현대, 창작까지 춤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 한국무용의 원형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 춤을 선보이는 NOW 무용단을 이끌며 ‘2005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2003 PAF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손인영 예술감독은 “전국체전과 아시안 게임을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인천시립무용단을 맡게 되어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느낀다. 인천시립무용단의 30년 전통을 바탕으로 나의 새로운 색깔을 입히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용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2일부터 인천시립무용단을 이끈다.
2011년 가요계는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한 케이블 방송이 기획한 경연을 통한 스타발굴 프로그램이 흥행에 성공하자 방송 3사가 너나 할 것 없이 오락프로그램 시간에 경영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1년 경연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 가수들 중 가장 눈에 띠는 가수를 꼽자면 당연 ‘울랄라 세션’을 꼽을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우승팀인 ‘울랄라 세션’은 2011년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데 이어 2012년에도 가장 주목받는 그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보인 2011년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데 이어 2012년에도 가요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울라라 세션을 서울 청담동 모 행사장에서 만났다. 리더 임윤택을 비롯해 김명훈, 박승일, 박광조 등(원래는 5인조 이지만 현재는 4명이 활동중)으로 구성된 울라라 세션은 2011년은 더이상 떨어질 곳 없는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가장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 였다고 평가했다. 리더 임윤택은 “2011년 1월 제가 위암 진단을 받으면
2011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도민들이 함께할 수 해맞이 행사에 대해 알아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는 임진년 해맞이 행사가 31일부터 1박2일간 계속된다. 올해 행사는 3명 이상의 팀이나 가족단위로 선발된 선착순 60명의 시민에게 무예관람, 화성열차 탑승, 국궁체험, 야간 성곽순례,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석의 기회를 준다. 이어 화성행궁 사랑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일 오전 7시 서장대에 올라가 해맞이와 해맞이 타종행사를 구경하게 된다. 수원화성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2011 송년음악회’를 관람하고 나서 1일 0시 화성행궁앞 여민각으로 이동해 타종행사를 보면 된다. 4대강 사업지인 여주군 이포ㆍ강천ㆍ여주보에서도 1일 오전 7시 전후로 해맞이와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해 뜨는 것을 보기 좋은 도내 여러 산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준비됐다. 고양시는 2012년 1월1이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행주산서이 소재한 덕양산 정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
수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임진년 새해 첫 공연으로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글린카의 ‘루슬간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요한 스트라우스 1세의 ‘사랑받는 안네’ 폴카 작품 137,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작품 324, 사냥 폴카 작품 373, ‘봄의 소리’ 작품 410, ‘예술가의 콰드리유 작품 201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은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 된 이 곡은 극히 명랑하고 경쾌하며 변화가 많고 러시아적인 지방색이 풍부한 매력 있는 서곡으로 루슬란 왕자와 루드밀라가 경사스럽게 결혼하는 장면을 소재로 한 밝고 장대한 곡이으로 관객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또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알려지게 된 곡으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올 예정이다. 기존의 협주곡보다 신선한 느낌을 주고 러시아의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그가 지닌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 등에서 그의 독창적인
계원예술대학 매체예술과 학생들이 1월 4일부터 1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를 연다. 예술에 대한 희망과 열정 ‘Fair Art kaywon’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2월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의 졸업전시회로 사회로 출발하기 앞서 다 같이 준비에 임하는 마음, 미술에서 만큼은 공정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시회를 통해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의지들이 모여 흔히 회자되곤 하는 공정한 과정, 혹은 공정한 결과라는 상투성을 벗어나 ‘보다 공정한 시작’의 의미에 집중한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주간 펼쳐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여러 미술계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는 이 공정함에 사회적 긍정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반듯한 마음을 품고 세상에 나서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학생들의 용기 있는 출발에 앞으로의 모습에 더 큰 기대를 해본다.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주최하는 ‘제2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개원식이 내년 1월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 42명을 선발했다. 2기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진으로 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감독인 김영빈 위원장을 비롯,피판 아카데미 원장인 이정범 감독, 이모개 촬영감독, 임재영 조명감독, 신민경 편집기사 등 현재 영화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내 최고 감독들이 참여한다. 한편 피판 영화아카데미는 영화만들기의 전 과정을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배우고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는 ‘PiFan’의 청소년 영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이어 두번째 개최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휴먼콘서트’가 29일 오전 11시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2011년을 마무리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펼쳐지는 이번 ‘휴먼콘서트’는 플루트의 음색과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오페라의 향연’이란 주제로 플루트의 다채로운 매력과 비제 ‘카르멘 조곡 작품 1’,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 등 오페라 속 명곡들을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쉬운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비제 ‘카르멘 환상곡’은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이예린이 ‘프랑스와 보네’가 편곡한 악보로 순수하고 관능적인 상반된 매력을 플루트로 팜므파탈 같은 관능미를 선보인다. 전석 3천원이며, 예매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 사무국(031-228-2813~4)과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를 통해 하면된다.
겨울방학이 돌아왔다. 추운 날씨 탓에 방안에서만 지내거나 스키장, 눈썰매장 등 즐길 것을 찾는 아이들이 많지만 방학 기간 아이들에게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역사가 담긴 문화 유적지를 찾는 것은 어떨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구리 동구릉을 비롯해 향교, 선사, 객사 등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도내 역사·문화 유적지를 소개한다. ▲동구릉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구리시 인창동 산 2-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40기의 조선왕릉 중 9기가 모인 곳이다. 구리시 인창동에 있으며, 중국 사신이 ‘하늘이 만든 땅덩어리’라고 칭송한 명당 중의 명당이다. 1408년 태조 이성계가 승하하자 원평, 봉성, 행주 등의 길지가 왕릉 후보지에 올랐으나 결국 이곳이 채택됐다. 태조가 묻힌 건원릉은 공사에 참여한 군정만 6천명에 이를 정도로 대역사였다. 태조는 생전에 계비 신덕왕후와 함께 묻히기를 원해, 신덕왕후의 능인 정릉에 자신의 묏자리를 마련해두었다. 하지만 그의 뒤를 이은 태종은 부왕의 유언을 따르지 않고, 신덕왕후와 태조의 능을 각기 다른 장소에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