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깨끗한 인터넷 거래문화를 위한 모임 사이트인 ‘더 치트(The Cheat.co.kr)’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4일 ‘더 치트’는 부평서 사이버수사팀이 인터넷 물품사기 피의자 6명을 검거하고, 온라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기 피의자 검거를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이버수사팀은 지난해 2월7일부터 3월2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간지멀티’를 운영하면서 의류 등을 판매하는 것 처럼 광고한 후, 타인의 명의 예금통장(일명 대포통장)으로 피해자 210명으로부터 도합 1천500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했을뿐 아니라 피해금 800여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변제토록 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중고나라 카페’에서 아이팟(MP3), 백화점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한 다음, 타인의 명의 예금통장(일명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피해자 21명으로부터 도합 700만원을 입금받아 편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특히 검거 당시 피의자들이 편취한 금액을 모두 소비했을 경우에도 피의자 가족들을 설득하여 피해금이 변상될 수 있도록 해 일부분이나마 피해자들에게 피해금을 돌려주려고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찬진 팀장은 “본연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피해자들로부터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전한 인터넷 상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