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되고, 현장과 괴리된 정책은 효과가 없을 뿐아니라 크고 작은 부작용을 만들어 낸다”면서 “국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소중히 새겨듣고 그 건의를 받아들인 정책의 시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5일 오후 열린 인천시당 신년하례회 참석에 앞서 시민대표단 16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구호보다는 실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잘 검토해서 정책으로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보육 정책, 대학생 등록금 및 장학금 문제, 취업난 해소와 중소기업 지원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윤상현 시당위원장은 “여러분이 우리 한나라당을 도와주시는 길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 주시는 것”이라며 “표현이 거칠어도 하고 싶은 말씀이나 주변의 의견을 전달해 주시면 고맙겠다”며 격의없는 소통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