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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뉴스] 은백꽃예술중앙회 웨딩부케 쇼

처음 선보인 웨딩 부케쇼 꽃의 아름다움에 찬사물결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부케(bouquet)는 프랑스어로 꽃다발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흔히들 결혼식 때 신부가 손에 드는 작은 꽃다발을 그렇게 불렀다. 결혼식 내내 신부의 손에 들려 있다가 결혼식이 끝나면 신부의 손을 떠난 부케는 친구에게 날아가 안긴다. 그 부케를 받은 친구는 다음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35년동안 꽃 예술에 심취해온 꽃 예술 전문가 임은백씨(58·여)가 회장으로 있는 은백꽃예술중앙회가 지난달 23일 수원 경기교총 웨딩하우스에서 웨딩부케쇼를 열었다. 웨딩부케쇼라는 다소 생소한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꽃 예술가들과 시민 500여명이 성황을 이뤘다.

임 회장은 “꽃 예술은 생명체를 지닌 꽃과 나무로 선과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예술, 창작예술이다. 흔히들 부케하면 정형화된 모습만 보아왔지만 부케는 신부와 신랑이 매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그 분위기에 맞게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웨딩 부케쇼를 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과 은백꽃예술중앙회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웨딩 부케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진행된 부케 쇼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이 중앙회 회원 24명이 직접 만든 웨딩부케 24점을 선보였다. 장미, 국화, 수국 등 20여가지 꽃으로 구성, 색과 모양을 달리해 사계절의 특색을 살린 것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선보인 웨딩부케들은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교총 웨딩하우스에서 ‘시즌 플라워 웨딩부케 전시회’를 통해 무료로 전시됐다.

한편 임은백 회장은 수원시 팔달구 교동 64-2(중앙침례교회 맞은편) 건물 2층에 은백 꽃예술중앙회를 35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거쳐간 사범들만도 수천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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